[뉴욕증시마감] 은행주 반등·경기부양 기대..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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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전날 하락폭이 상당히 컸던 금융주들이 반등하면서 상승을 이끌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업무가 시작되면서 그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79포인트 오른 8228에 마감하면서 8천선 다시 회복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포인트 오른 1507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5포인트 상승한 840을 기록했습니다.
첨단업종은 모두 올랐습니다.
네트워킹이 7% 넘게 가장 많이 상승했고, 텔레콤과 인터넷,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5% 내외로 오르면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통업종은 금융주가 크게 올랐는데요, 은행과 증권 업종이 14%와 13% 크게 반등했고, 정유와 철강 업종도 5%와 4% 올랐습니다.
항공 업종은 4%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전날 28% 하락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가가가 31% 상승하면서 전날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고, 씨티그룹 역시 31% 오르면서 블루칩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또 와코비아를 인수했던 웰스파고도 17% 상승하는 등 은행주들이 큰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던 IBM도 강세였는데요, 예상보다 좋았던 분기실적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11% 상승했습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좋지 않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생산량 감소와 구조조정 등을 밝힐 계획인데요, 상승장세에 힘입어 주가는 3% 올랐습니다.
반면 월마트는 크레딧스위스로부터 투자의견 하향 조정 받으면서 주가는 2% 넘게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이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세 이어갔습니다.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1달러 오른 43.55달러로 마감됐습니다.
금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2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5.10달러 하락한 850.10 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유로에 약세 나타냈습니다.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0.39센트 오른 1.29달러를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전날보다 28포인트 오른 900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