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내 군시설이전사업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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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위례신도시 7개 군부대 중 하나인 학생중앙군사학교의 이전사업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토공은 정부의 경제살리기 대책 등에 따라 상반기 중 빠르게 예산을 집행, 총 4천600억원이 투입되는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공사를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패스트트렉(Fast-track)방식으로 착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충북 괴산군 신기리 일원 약 507만㎡에 용지비 980억원, 개발비 약 3천600여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토지보상에 착수, 현재까지 640억원을 투입해 약 70%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주요시설은 학교본부와 교육시설, 숙소, 훈련장 등 일괄입찰로 발주돼 삼성물산컨소시엄에 의해 2011년 6월까지 건설, 2011년 9월 부대이전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학생중앙군사학교는 국방부에서 충북 괴산, 충남 논산, 경북 영주 등 3개 지자체에서 유치의향서를 접수받아 2007년 4월 충북 괴산으로 이전지가 최종 결정된 바 있습니다.
토공은 학생중앙군사학교가 착공됨에 따라 공사비뿐 아니라 공사현장에 하루평균 1천여명의 건설인력들이 작업에 참여하게 돼 위축된 충북 괴산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전국 108개 대학 학군사관 후보생 8천명을 양성하며, 해마다 육군 초임 장교의 70%인 4천여명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한편 토공은 충북 영동으로 이전하는 육군종합행정학교와 경북 문경으로 이전하는 국군체육부대, 이천시로 이전하는 육군정보학교어학처 이전사업 등 총 7천억원의 공사도 조만간 착공할 계획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