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가 전지현 휴대폰 복제해 사생활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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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싸이더스HQ 압수수색
유명 여자 연예인의 휴대전화가 복제돼 소속사로부터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받았다는 혐의가 드러나 경찰이 전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역수사대는 톱스타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사무실을 19일 오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복제로 사생활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부름업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지현의 휴대전화가 복제됐다는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의 소속사는 심부름센터에 전화복제를 부탁하면서 4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심부름 업체들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소속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복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싸이더스 HQ 관계자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파악하기 위해 복제폰을 사용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며 "지금 연예계가 어려운데 이런 루머가 연예기획사들을 죽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서울 광역수사대는 톱스타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사무실을 19일 오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복제로 사생활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부름업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지현의 휴대전화가 복제됐다는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의 소속사는 심부름센터에 전화복제를 부탁하면서 4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심부름 업체들은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소속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복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싸이더스 HQ 관계자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파악하기 위해 복제폰을 사용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며 "지금 연예계가 어려운데 이런 루머가 연예기획사들을 죽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