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 금리 4%대 진입…2006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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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 예금증서 금리가 연 2%대에 진입한데 이어 기업어음(CP) 금리도 연 4%대로 진입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확대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증권업 협회에 따르면 CP 91일물 금리(신용등급 A1 기준)는 전일보다 0.16%p 하락해 4.84%에 고시됐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20일 이후 2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CP금리가 지난 9일 5%대에 진입한 지 일주일만에 다시 4%대에 진입한 것이다.
CD 91일물 금리도 15일보다 0.01%p 하락한 2.97%를 기록했다.
무디스의 국내 은행들에 대한 등급하향 검토 소식 등에 영향받아 국고채와 은행채 등 중장기물 채권금리는 상승세(채권가격 하락)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CD와 CP는 강한 하락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에 자금이 풀리고 머니마켓펀드(MMF)에 100조원이 넘는 시중 자금이 몰리면서 단기자금 운용수단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CD는 절대금리 수준이 많이 내려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떨어졌지만, CP는 고금리 메리트가 있어서 나오는 대로 매수세가 붙고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국고채 3년과 5년 금리는 전날보다 각각 0.01%p 오른 3.61%와 4.22%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확대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서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증권업 협회에 따르면 CP 91일물 금리(신용등급 A1 기준)는 전일보다 0.16%p 하락해 4.84%에 고시됐다.
이는 지난 2006년 12월20일 이후 2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CP금리가 지난 9일 5%대에 진입한 지 일주일만에 다시 4%대에 진입한 것이다.
CD 91일물 금리도 15일보다 0.01%p 하락한 2.97%를 기록했다.
무디스의 국내 은행들에 대한 등급하향 검토 소식 등에 영향받아 국고채와 은행채 등 중장기물 채권금리는 상승세(채권가격 하락)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CD와 CP는 강한 하락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에 자금이 풀리고 머니마켓펀드(MMF)에 100조원이 넘는 시중 자금이 몰리면서 단기자금 운용수단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CD는 절대금리 수준이 많이 내려 상대적으로 메리트가 떨어졌지만, CP는 고금리 메리트가 있어서 나오는 대로 매수세가 붙고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국고채 3년과 5년 금리는 전날보다 각각 0.01%p 오른 3.61%와 4.22%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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