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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의 성공 스토리는 미국이 약속의 땅임을 증명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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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대통령 고별연설
    "오바마의 성공 스토리는 미국이 영원한 약속의 땅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 "기회가 주어졌다면 다르게 행동했을 일들이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닷새 앞둔 15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소회를 담은 대국민 고별 연설을 했다. 그는 자신의 주요 업적을 대부분 옹호하면서도 "모든 전임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좌절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항상 국가의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양심에 따라 행동해왔다"며 "내가 내린 몇몇 힘든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로서는 기꺼이 그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리고자 했다는 것에 여러분들이 동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회고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2001년 9 · 11테러와 관련,"세월이 흐르면서 대부분의 국민이 9 · 11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나는 결코 그러지 못했다"며 "매일 아침 테러 위협에 관한 브리핑을 받으면서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내가 가진 권한으로 모든 것을 다하겠노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실제 9 · 11 이후 7년 넘게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가 없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취임하는 의미에 대해 "의회 의사당 앞 취임식 연단에 올라설 오바마의 성공 스토리는 바로 미국이 약속의 나라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에 희망과 긍지의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는 자신감과 명확한 목적을 갖고 세계를 포용해야 하며,고립주의와 그로 인해 초래되는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기 민주당 정권이 자칫 보호주의 성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우려한 대목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부인 로라 여사와 함께 국무부도 방문해 외교관들을 격려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 대해 그는 "단호함이 필요할 때는 매우 단호하지만,친근해야 할 때는 더없이 친근한 사람"이라면서 "역사는 콘디 라이스를 미국이 배출한 위대한 국무장관 중 한 명으로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내 누이동생 같은 사람이라고 남들에게 소개해왔다"며 신뢰와 친근감을 표시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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