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L화물(혼재 화물) 보세창고 보관료 대폭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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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여러 화주의 각종 화물을 한꺼번에 한 컨테이너에 싣어 놓은 수입 LCL(혼재)화물의 보세창고 보관료가 대폭 싸진다.
인천본부세관는 그동안 과다한 보관료 징수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LCL화물의 투명화를 위해 보세창고요금의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오는 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LCL화물 보관료는 1999년년 보세창고 보관료를 자율화이후 수입화주가 보세창고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음성적이고 불투명한 거래로 인해 정상적인 보관료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중소 무역업체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예를 들어 중국 수입 화물의 경우 여러 수입 화주의 의뢰를 맡은 포워더(화물운송 주선업자)가 한국의 항만에 컨테이너를 보낼때 한국 항만의 보세창고를 임의로 정하기 때문에 창고업자들이 화물유치를 위해 중국 포워더에게 웃돈을 지불하며 화물을 유치하고 대신 창고업자는 지불된 웃돈 만큼 이를 화주에게 전가시킨다는 것.
이에 따라 인천세관은과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등 민·관 대표 15명으로 구성한 ‘보세창고 보관료 조정위원회’를 만들어 부당한 요금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인천세관은 이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경우 인천항에서만 연간 1300억원 이상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인천본부세관는 그동안 과다한 보관료 징수 등으로 물의를 빚어온 LCL화물의 투명화를 위해 보세창고요금의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오는 2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LCL화물 보관료는 1999년년 보세창고 보관료를 자율화이후 수입화주가 보세창고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음성적이고 불투명한 거래로 인해 정상적인 보관료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중소 무역업체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예를 들어 중국 수입 화물의 경우 여러 수입 화주의 의뢰를 맡은 포워더(화물운송 주선업자)가 한국의 항만에 컨테이너를 보낼때 한국 항만의 보세창고를 임의로 정하기 때문에 창고업자들이 화물유치를 위해 중국 포워더에게 웃돈을 지불하며 화물을 유치하고 대신 창고업자는 지불된 웃돈 만큼 이를 화주에게 전가시킨다는 것.
이에 따라 인천세관은과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등 민·관 대표 15명으로 구성한 ‘보세창고 보관료 조정위원회’를 만들어 부당한 요금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인천세관은 이 가이드라인이 적용될 경우 인천항에서만 연간 1300억원 이상의 물류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