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실적개선 지연 우려 여전…'시장수익률'-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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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SBS에 대해 미디어관련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실적개선 지연 우려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불황에 따른 방송광고 침체로 SBS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올해도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것"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에 노력하기로 한 미디어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SBS는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민영미디어렙이 설치될 경우 지상파 광고에 대한 광조주 만족도 증가로 방송광고 시장이 증가할 수 있는데다 공영방송의 광고수익이 20%내로 제한받아 SBS로 지상파 광고물량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법개정까지 많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고, 이것이 단기간에 실적과 수급개선으로 반영되기는 힘들다고 판단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불황에 따른 방송광고 침체로 SBS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올해도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것"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여야가 2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에 노력하기로 한 미디어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SBS는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민영미디어렙이 설치될 경우 지상파 광고에 대한 광조주 만족도 증가로 방송광고 시장이 증가할 수 있는데다 공영방송의 광고수익이 20%내로 제한받아 SBS로 지상파 광고물량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법개정까지 많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고, 이것이 단기간에 실적과 수급개선으로 반영되기는 힘들다고 판단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