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일본서 외로운 마음에 게임기 틀어놓고 중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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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 김현중이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엽기행동'을 했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김현중은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친구도 없이 지내다보니 외로운 마음이 많이 들었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비췄다.
김현중은 "너무 외로운 나머지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이상한 행동들을 많이 했었다" 며 "울적한 마음에 17층 난간에 앉아 세상 풍경을 바라보기도 하고 게임기를 자동으로 실행시켜 놓고 혼자 목이 터져라 중계를 하기도 했다"고 전해 출연진의 안타까운 시선을 샀다.
김현중은 이어 일본 활동 중 지진을 경험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치고 일본 스태프들과 술자리를 가진 김현중은 술이 취한 상태에서 잠이 들어 일어 났더니 침대가 마구 흔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하게 생각한 김현중은 다른 멤버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모두가 침대가 흔들린다는 생각을 하는 것을 알게됐다. 알고 보니 일본에 지진이 난 것.
깜짝 놀란 김현중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지진이 난 세상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확인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밖을 내다봤는데 지진에 익숙한 일본 사람들이 너무나도 태연한 모습으로 지나다니고 있어 당황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현중이 출연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방송 3회만에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인 '에덴의 동쪽'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특히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어 '꽃보다 남자'가 월화극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 다수의 의견.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반영하듯 주인공 금잔디 역의 구혜선과 F4 구준표역의 이민호 등 출연자들의 미니홈피와 드라마 OST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3일 방송된 4회에서는 주인공 구준표와 금잔디가 공식적인 연인사이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