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따라 121㎞ 자전거 도로… 부산시, 을숙도 등 7곳 생태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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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낙동강권에 총연장 121㎞의 자전거도로가 생기고 을숙도 등지에 7개의 생태공원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3~5년 동안 사업비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낙동강 재창조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마스터플랜은 △물길 복원을 통한 물의 도시 창출 △둔치생태공원 조성 △낙동강권 에코벨트 설치 △낙동강 지천의 환경 정비 등이 4대 핵심 과제이다.
시는 우선 서낙동강 양안 36㎞,평강천 25㎞,맥도강 15.6㎞ 등 총연장 76.6㎞에 너비 50m의 에코벨트를,낙동강 본류(부산시계~다대포해수욕장) 양안 45㎞에는 너비 5~8m의 에코트레일을 만든다. 에코벨트와 에코트레일에는 총연장 121.6㎞의 자전거도로와 숲길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을숙도(3.53㎢)를 비롯 화명(1.41㎢) 대저(4.72㎢) 삼락(4.72㎢) 맥도(2.54㎢) 중사도(0.32㎢) 둔치도(2.01㎢) 등 모두 7곳에 생태공원도 조성한다. 올 연말 착공 가능한 을숙도 생태공원은 갯벌과 습지에다 탐조 활동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생태공원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물길 복원을 위해 낙동강과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도 준설하기로 했다. 현재 수심 4~5m인 낙동강 수심을 5~7m로 하는 등 낙동강 본류와 지류의 수심을 2~3m 깊게 한다. 이렇게 될 경우 200t 규모의 관광선 등 선박이 낙동강과 서낙동강을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4대강 물길 살리기 정책과 연계해 추진될 이 사업은 낙동강권에 생태와 문화 레포츠 기능이 어우러진 환경축을 조성,부산의 성장동력축인 강서첨단물류산업도시와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시는 우선 서낙동강 양안 36㎞,평강천 25㎞,맥도강 15.6㎞ 등 총연장 76.6㎞에 너비 50m의 에코벨트를,낙동강 본류(부산시계~다대포해수욕장) 양안 45㎞에는 너비 5~8m의 에코트레일을 만든다. 에코벨트와 에코트레일에는 총연장 121.6㎞의 자전거도로와 숲길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을숙도(3.53㎢)를 비롯 화명(1.41㎢) 대저(4.72㎢) 삼락(4.72㎢) 맥도(2.54㎢) 중사도(0.32㎢) 둔치도(2.01㎢) 등 모두 7곳에 생태공원도 조성한다. 올 연말 착공 가능한 을숙도 생태공원은 갯벌과 습지에다 탐조 활동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생태공원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물길 복원을 위해 낙동강과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도 준설하기로 했다. 현재 수심 4~5m인 낙동강 수심을 5~7m로 하는 등 낙동강 본류와 지류의 수심을 2~3m 깊게 한다. 이렇게 될 경우 200t 규모의 관광선 등 선박이 낙동강과 서낙동강을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4대강 물길 살리기 정책과 연계해 추진될 이 사업은 낙동강권에 생태와 문화 레포츠 기능이 어우러진 환경축을 조성,부산의 성장동력축인 강서첨단물류산업도시와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