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작 부재로 적자에 시달려온 한빛소프트가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자 하락장에서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17분 현재 한빛소프트는 전날보다 210원(6.27%) 오른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작년 4분기에 8억4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22억여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한 것이며, 전기 대비 17.3% 늘어난 것이다.

회사측은 실적 호조에 대해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 기존 국내외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의 매출 증가와 채널링 서비스 중인 한빛온 오디션의 선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