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그런일은 없었다” … 얼룩진 옷 벗기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

H.O.T 출신 가수 이재원이 성폭행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재원은 지난해 12월 서울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만취상태인 가수지망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해 3시간 만에 풀려났다.

이와 관련해 이재원은 9일 방송된 tvN 'E 뉴스 - 폐기처분'과의 단독 전화인터뷰를 통해 "성관계를 가진 일이 없다"고 다시한번 입장을 밝혔다.

또한,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이 싫었다'고 밝혔다.

피해자였던 A양에게도 피해가 커질 것 같아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어 합의를 했을 뿐, 성폭행을 인정한 것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재원은 A양과 모텔에 간 것과 관련해, "술에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고 구토로 얼룩진 옷을 벗기는 과정에서 A양이 오해를 했을 뿐"이라며 "모든 과정은 모텔 주인이 목격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