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프라다폰 후속 모델인 '프라다폰2'를 오는 4월께 국내 시장에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프라다폰2는 휴대폰 자판을 PC 키보드와 비슷한 '쿼티(QWERTY) 자판'으로 바꿨다. 3세대 휴대폰이며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PC 수준의 인터넷도 가능하다. 프라다폰2와 블루투스(무선통신기술)로 연동되는 손목시계형 액세서리인 '프라다링크'도 함께 선보인다. 프라다링크는 전화나 문자가 왔을 때 발신자 정보와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통화 내역을 저장하거나 통화를 거절할 수도 있고,알람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프라다폰2와 프라다링크의 유럽 판매가격은 각각 600유로(약 110만원)와 299유로(55만원)다. 국내에서는 프라다폰2를 100만원 안팎에,프라다링크까지 포함해 150만원 안팎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