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축구 정규시즌이 3월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08년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 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실무위원회에서 K-리그와 컵대회 운영방식을 확정하고 오는 13일 경기 일정과 관련한 대진 추첨을 하기로 했다. 정규리그는 신생팀 강원 FC의 참가로 '15구단 체제'로 운영됨에 따라 종전 26경기보다 두 경기 많은 팀당 28경기씩을 치른다. 총 30라운드로 주말마다 7경기가 열리는데 한 팀은 부득이 쉴 수밖에 없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하는 것도 지난해와 변함이 없다.

반면 컵대회는 대회 방식에 상당한 변화를 준다. 올해부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참가팀이 K-리그 1~3위와 FA컵 챔피언 등 네 팀으로 확대되면서 나머지 11개 팀으로 두 개조를 편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