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조달청(청장 장수만)은 8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설공사 조달수요가 큰 주요 35개 공공기관을 초청,적정공사비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방안 등 조기집행을 위해 개선된 제도 설명과 정부사업의 조기발주 및 신속한 계약체결에 협조를 촉구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달청은 정부의 재정사업 조기집행을 통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지난 12월 2009년 시설공사 계약의 75%(10.2조원)를 상반기에 조기집행 한다는 조기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2009년도 시설공사 집행예시를 예년에 비해 1개월 앞당겨 1월 중에 발주기관별 발주시기, 예산규모 등 관련 정보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go.kr)에 공개하고 시설업체의 조달 수주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이 조달업체를 신속히 선정하고 사업현장에서도 공사가 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공사계약 행정 소요일수를 지난해 12월부터 기존 대비 50% 단축 운영하고 있다.

조달청은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정사업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함께 노력할 계획이며, 조기 집행 우수기관에는 조달수수료를 10% 할인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