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올해 재정적자 1.2조 달러 미국의 올해 재정적자가 1조2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8.3%에 해당되는 규모로 2008년 회계연도 4천550억 달러의 2.6배입니다. 그러나 의회예산국(CBO)이 예측한 재정적자에는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할 경기부양책과 구제금융 비용 등은 포함되지 않아, 경기부양책이 시행되고 구제금융의 범위가 확대될 경우 재정적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의회예산국(CBO)은 2010년 재정적자는 7천30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며, GDP 성장률은 1.5%, 실업률은 9%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 조건부 휴전 합의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프랑스가 공동 제안한 휴전안을 조건부로 수용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요구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이집트와 프랑스가 제안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휴전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이집트 카이로에 파견하고 지도자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주장하고 있는 합의 수용 조건은 하마스 로켓 공격의 완전 중단과 재무장 억제이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을 중단하면 48시간 안에 휴전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실업보험 확대 추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시간제근로자의 실업보험 적용과 실업자의 의료보험 혜택을 위한 보조금 지급 방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정권 인수팀은 주 정부에 7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시간제근로자들이 실업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방안은 오바마 행정부가 2년동안 추진할 경기부양책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업자의 의료보험 혜택 등과 함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러-우크라, 8일 가스재개 긴급회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대표들이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 가스 공급 재개를 위한 긴급 회담을 갖습니다. EU 집행위원장은 "국제 감시단의 배치가 가스 공급 재개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회의는 우크라이나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의 흐름을 보는 감시단 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렉 토폴라넥 체코 총리는 러시아 가스 공급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EU 에너지 장관들이 12일 비상 에너지장관 회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