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전지역 최대규모 재건축단지인 대전용운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 사업시행이 최종 인가됐다.

용운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신순이)은 지난해 12월 31일 대전 동구청으로 부터 용운주공 1단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조합은 시공사 선정과 이주 및 착공 등 본격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조합은 다음주 중 대의원회를 열어 시공사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사업방식 등을 결정하는데 이어 이르면 오는 4월께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조합측은 지난해 말 도급순위 100위내의 전국 건설사에 입찰참여의향서를 보내 8개 업체로 부터 참여의사를 받아놓은 상태다.

시공사선정이 끝나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께 이주절차가 이뤄지고 내년 6∼7월께 일반분양을 거쳐 2013년 상반기가 입주를 끝마치게 될 전망이다.

용운주공 1단지는 총면적 10만8311㎡규모로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현재 지상 2∼5층 58개동 1130세대는 지상 17∼26층 23개동 1732세대의 대형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