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권상우가 ‘임신하면 예민하냐’ 질문 많이해”
뉴에이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처재와 동서인 손태영-권상우 부부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6일 서울 여의도 KBS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클래식 FM(93.1MHz) <세상의 모든 음악> 기자간담회에서 새 DJ 이루마는 “권상우는 이제 식구라는 생각에 편하고 좋다”라며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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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는 “이들 부부가 태교를 위해 공연을 보러 왔었다”면서 “권상우는 ‘공연을 보러 다닐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너무 좋았다. 쉬었다 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손태영은 ‘아기가 발길질을 했다’며 좋아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루마는 “권상우가 어느 날인가 부터 ‘아이를 갖게 되면 임신부들은 예민해지느냐’라고 묻곤 했다”면서 “그래서 아기를 가지면 예민해진다 말해줬더니 이해를 하더라.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를 많이하고 있는 것 같았다”라고 행복한 예비부부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루마는 배우 김미숙과 뮤지컬 배우 겸 크로스 오버 테너 가수 임태경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세상의 모든 음악>의 새로운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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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는 지난 2001년 1집 ‘love scene'을 데뷔한 이후 최근 6집 ’P.N.O.N.I'를 발표, 군 제대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이루마 “권상우가 ‘임신하면 예민하냐’ 질문 많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