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시판 중인 '신나는 직장인 신용대출'은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사립학교 교직원,대학부속병원 직원 등을 위한 대출상품으로 재직기간 3개월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농협이 자체 선정한 우량 기업체 임직원도 재직기간이 1년을 넘으면 대출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의 개인 신용도에 따라 연간 소득의 최고 180% 이내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무보증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은행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무보증 한도라는 게 농협 측 설명이다.

또 여신 대상이 신용도가 비교적 우수한 직장인이므로 통상적인 신용대출보다 금리 수준도 약 1%포인트 낮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연동상품으로 지난 2일 최저 연 5.85%까지 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상환방식은 △만기일시 상환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마이너스(수시상환 입출식)방식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 상환방식의 경우 최장 3년 이내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은 최장 5년 이내，마이너스 방식은 최장 2년 이내로 대출기간을 정할 수 있으며 2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우량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대출 상품으로 대출한도를 높이고 금리는 낮춰 생활자금이나 여유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