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여행주, 환율 상승에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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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여행주가 줄줄이 약세다.
2일 오전 11시 52분 현재 모두투어는 3.50% 내린 994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나투어(-1.72%), 롯데관광개발(-1.06%), 자유투어(-0.98%)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주병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행주들이 환율 급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달 후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이는 주가가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이달부터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며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이고, 환율 급등에 따른 상품 가격 전가가 이뤄지고 있어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 될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4.68% 오른 1318.40원에 거래되며 1300원선을 회복했다.(11시 42분 기준)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달의 경우 당국의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개입이 줄어들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번달 원·달러 환율은 1250∼14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환헤지상품인 키코(KIKO) 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이 많아질 경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환헤지 관련 중소기업 중 상당수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이고, 가처분 결정이 많아지게 될 경우 은행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환리스크를 떠안고 가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일부 청산을 하거나 달러 매수 혹은 반대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일 오전 11시 52분 현재 모두투어는 3.50% 내린 994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나투어(-1.72%), 롯데관광개발(-1.06%), 자유투어(-0.98%) 등도 하락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주병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행주들이 환율 급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달 후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이는 주가가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또 이달부터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며 수요가 다소 회복될 것이고, 환율 급등에 따른 상품 가격 전가가 이뤄지고 있어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 될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4.68% 오른 1318.40원에 거래되며 1300원선을 회복했다.(11시 42분 기준)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달의 경우 당국의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으나 이달 들어 개입이 줄어들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번달 원·달러 환율은 1250∼145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환헤지상품인 키코(KIKO) 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이 많아질 경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환헤지 관련 중소기업 중 상당수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이고, 가처분 결정이 많아지게 될 경우 은행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환리스크를 떠안고 가기 부담스러울 것"이라며 "일부 청산을 하거나 달러 매수 혹은 반대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있고, 이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