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태양 에너지만을 이용해 달리는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도요타가 시즈오카현에 있는 히가시후지연구소에서 태양 에너지만으로 움직이는 차세대 전기자동차를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자동차가 시중에 나오기까지는 몇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도요타는 자동차 표면에 부착된 태양전지로만 동력을 공급받는 전기 자동차를 연구 중이다. 이 자동차는 주택 지붕에 달린 태양 전지판을 통해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도요타는 궁극적으로 다른 에너지 공급없이 태양전지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도요타는 이미 주력 생산시설이 있는 도요타시의 쓰쓰미공장 지붕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