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측에 가스대금 15억2200만달러를 지급,가스 공급 중단 사태를 피하게 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나프토가즈 대변인은 이날 "가스 공급 중개자의 계좌에 15억2200만달러를 예치했다"며 "지불이 끝나 빚이 청산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가스업체 가즈프롬은 그간 나프토가즈가 2008년 가스대금 20억달러 이상을 갚지 않았다며 연체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1일부터 중단하겠다고 여러 차례 경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