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 중 낙마사고로 촬영을 중단했던 연기자 오승현이 9일만에 촬영장에 복귀했다.

낙마사고로 8주 진단의 팔 부상을 당한 오승현은 팔에 깁스를 한 상태로 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극본 박정란, 연출 김사현 이동윤)촬영장에 복귀해 세트와 야외 촬영등 모든 촬영을 무사히 소화해 냈다.

오승현은 지난 20일 말을 타는 촬영을 하던 중 선로를 이탈한 말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특별히 오승현이 극 중 깁스를 하고 있는 설정으로 대본을 수정한 상태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승현이 촬영을 재개하려는 의지가 워낙 강해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데렐라' 이후 4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오승현은 양혼자 영민(이정진 분)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서영 역으로 주인공 미수(이유리 분)와 삼각관계에 휘말릴 예정이다.

오승현의 부상투혼이 엿보이는 드라마 '사랑해, 울지마'는 평일 저녁 8시 15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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