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내실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존 15명이었던 부사장을 업무별로 통합해 10명으로 축소하는 등 조직 슬림화를 통한 조직 운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계열사 사장단 교체를 가급적 최소화하고, 내부 직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등 조직 단결력 강화에도 주력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전략·재무 그룹을 통합해 경영기획그룹을 신설하고, 지역별로 구분됐던 2개의 영업그룹을 하나로 통합하는 등 기존 13그룹 16본부에서 11그룹 17본부체제로 개편했습니다. 국민은행은 부행장 2명을 축소하고 5명의 부행장을 신규 임용하는 등 발탁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문일수·박찬본·손영환·심부환·민병덕 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 발탁됐으며 각각 자금시장그룹과 업무지원그룹, 대기업/투자금융그룹, 상품그룹, 통합된 영업그룹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신설된 경영기획그룹은 최인규 부행장이 맡게 됐고, 마케팅그룹의 심형구 부행장, 신용카드 사업그룹의 원효성 부행장, 여신그룹의 최기의 부행장, 전산정보그룹의 김흥운 부행장, HR그룹의 남경우 부행장은 유임하게 됐습니다. 홍세윤 전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KB창업투자 대표이사로 이동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