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公, 성과급 반납 비용으로 인턴 35명 더 채용
이를 위해 수보의 팀장급 이상 직원들은 2008년 성과급의 40~50%를 반납,추가 채용에 필요한 3억8000만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보 관계자는 "정부의 채용권장 인원 20명 외에 30~35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며 "임원들은 400만~500만원씩 반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보는 특히 추가로 뽑을 인턴은 지방 소재 대학생을 중심으로 지사에서 우선 채용토록 해 취업난으로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지방대 학생들에게 기회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창무 수보 사장은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간부들이 성과급의 일부를 자진 반납키로 한 것"이라며 "경영효율화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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