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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올해 최대 103일…CEO들의 해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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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용 전자 부회장 59일, 김반석 화학 부회장 93일

    국내 주요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은 1년 중 몇 일을 해외에서 보낼까. LG의 경우 주요 계열사 CEO의 올해 출장일이 최대 103일에 달한다. 매출의 상당부분이 해외에서 이뤄지는 만큼 CEO들이 직접 해외 사업장과 거래선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 LG측 설명이다.

    LG그룹은 전자,화학,디스플레이 등 주력 3사 CEO의 올해 출장 거리와 출장 일수를 계산해 28일 발표했다. 최대 계열사인 LG전자의 남용 부회장은 총 59일 동안 해외 출장을 다녔다. 그의 출장 거리는 지구 4바퀴 반에 해당하는 18만여㎞다.

    남 부회장은 해외에 나갈 때마다 △매장 방문 △고객 가정 방문 △직원과의 대화 △법인전략 검토 △조직개발계획 검토 등 이른바 '5필(必)'로 불리는 다섯가지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한 해 견실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원인 중 하나가 촘촘한 글로벌 경영"이라며 "지역별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휴대폰 부문에서 10%대 영업이익률을 지켰다. 같은 기간 생활가전 분야 평균 영업이익률도 경쟁사인 월풀(3.7%)과 일렉트로룩스(2%)를 능가하는 5.5%에 달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남 부회장보다 40여일 많은 93일을 해외에서 보냈다. 전략 지역인 중국에 30여일 가량 머무르며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PVC(폴리염화비닐) 등의 주력 사업을 일일이 챙기느라 해외 체류기간이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화학은 전체 매출의 절반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지난 2일 제45회 무역의 날에는 '70억불 수출의 탑'을 받기도 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그룹 계열사 CEO 중 가장 긴 103일을 해외에서 보냈다. 상반기에 체질 강화와 생산성 향상 등 내실 확보에 역점을 뒀던 권 사장은 지난 7월 해외 영업조직을 개편한 후 9월까지 2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해외 주요 거래선을 만났다. 고객사들이 밀집해 있는 중국에서 보낸 기간만 35일에 달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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