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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택시요금 10%정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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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 택시요금이 내년에 소폭 오를 전망이다. 또 서울 도심의 낡은 빌딩들에 대한 리모델링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야 하지만 택시는 3년 반이나 기다려 약간 올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업계의 요구대로 택시비를 대폭 인상하면 시민들이 택시를 아예 타지 않아 업계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소폭 인상 방침을 시사했다. 택시업계는 현재 35~40%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10% 수준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버스 및 지하철 요금에 대해서는 "진짜 공공교통으로 내년엔 올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상ㆍ하수도와 도시가스 등 다른 공공요금에 대해서도 "동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택시를 제외한 다른 공공요금은 동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 시장은 이어 "경기 부양을 위해 가장 유효적절한 것은 건설경기 활성화"라며 "빌딩 소유주들이 쉽게 리모델링을 결심할 수 있도록 (건축법 적용 완화와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 시내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건물(57만3888채) 가운데 20년 이상 된 건물(26만6758채)이 딱 절반"이라며 "빌딩 리모델링 사업이 내년 가장 효율적인 건설경기 부양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건물 소유주들이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을 금융회사에서 대출받고 절약한 비용으로 대출금을 갚도록 하는 친환경 빌딩개조프로그램(리트로핏)을 보급하고 노후건물 리모델링 사업에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 시장은 또 "내년에 19만5000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종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창업하는 사람들을 연결해 전체적으로 약 2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 중에 뉴타운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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