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연극ㆍ뮤지컬 공연장 개관 줄잇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년 서울 시내에 연극ㆍ뮤지컬 공연장이 잇따라 들어선다. 소극장 밀집지인 대학로에는 연극 전용 공연장인 아르코시티극장과 '대학로 뮤지컬 전용극장'(가칭)이 개관하며,명동에서는 1960~1970년대 한국 연극을 이끈 옛 국립극장이 명동예술극장으로 재탄생한다.
또 삼성동 코엑스 옆에 800석 규모의 코엑스아티움이,잠실 올림픽공원 안에는 우리금융아트홀이 들어선다.
◆코엑스 아티움=한국무역협회가 삼성동 무역센터 옆에 짓는 지상 6층 건물에 800석 규모다. 내년 2월 완공 예정이고,정식 개관 시기는 내년 5월로 잡혔다. 난타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이 3년간 운영을 맡아 뮤지컬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미기로 했다. 개관작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5~7월)를 시작으로 아트서커스 '레인'(7월),뮤지컬 '젊음의 행진'(8~10월),뮤지컬 '금발이 너무해(11월부터) 등이 이어진다. 정식 개관에 앞서 4월에는 클래식 공연이 개관 이벤트로 마련된다.
◆아르코시티 극장=종로구 동숭동 구 한화주차장 부지에 들어선 연극전용극장.지하 4층,지상 5층짜리 건물에 498석 규모의 대극장과 254석 규모의 소극장을 갖췄다. 내년 봄 정식 개관에 앞서 29일 준공식을 갖고 1월3일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1월 한 달간 한국연극100주년기념사업단이 기획한 '대한민국 연극 퍼레이드'의 작품들을 시험적으로 무대에 올린 뒤 5월쯤 정식 개관한다. 대극장에서는 예술성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소극장에서는 실험성 강한 작품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명동예술극장=옛 국립극장을 복원해 지어지는 552석 규모의 연극 전용극장.당초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했지만 4월이나 5월 초에 정식 개관하게 됐다. 2월 중순 건물이 준공되면 3월 한 달간 점검기간을 거쳐 4월부터 개관 축하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실험적인 작품보다 고전 명작에 비중을 둘 계획.명동 국립극장 시절 대표작들로 그리스 비극을 비롯한 고전과 창작극 가운데 세 작품을 골라 무대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아트홀=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공원 제3체육관(역도경기장)을 1260석 규모의 다목적 극장으로 리모델링한다. 가변형 무대를 설치하고 오케스트라 피트를 만들어 뮤지컬도 공연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2월 말 준공 예정이며,한 두달간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5월쯤 정식 개관한다. 개관작은 미정이다.
◆대학로 뮤지컬 전용극장=동숭아트센터 옆에 지상 4층,지하 4층에 대극장(950석),중극장(480석),소극장(280석)의 3개관을 갖추고 내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가 5년간 임대했으며,대극장 개관작은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로 정해졌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또 삼성동 코엑스 옆에 800석 규모의 코엑스아티움이,잠실 올림픽공원 안에는 우리금융아트홀이 들어선다.
◆코엑스 아티움=한국무역협회가 삼성동 무역센터 옆에 짓는 지상 6층 건물에 800석 규모다. 내년 2월 완공 예정이고,정식 개관 시기는 내년 5월로 잡혔다. 난타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이 3년간 운영을 맡아 뮤지컬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미기로 했다. 개관작인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5~7월)를 시작으로 아트서커스 '레인'(7월),뮤지컬 '젊음의 행진'(8~10월),뮤지컬 '금발이 너무해(11월부터) 등이 이어진다. 정식 개관에 앞서 4월에는 클래식 공연이 개관 이벤트로 마련된다.
◆아르코시티 극장=종로구 동숭동 구 한화주차장 부지에 들어선 연극전용극장.지하 4층,지상 5층짜리 건물에 498석 규모의 대극장과 254석 규모의 소극장을 갖췄다. 내년 봄 정식 개관에 앞서 29일 준공식을 갖고 1월3일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간다. 1월 한 달간 한국연극100주년기념사업단이 기획한 '대한민국 연극 퍼레이드'의 작품들을 시험적으로 무대에 올린 뒤 5월쯤 정식 개관한다. 대극장에서는 예술성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소극장에서는 실험성 강한 작품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명동예술극장=옛 국립극장을 복원해 지어지는 552석 규모의 연극 전용극장.당초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했지만 4월이나 5월 초에 정식 개관하게 됐다. 2월 중순 건물이 준공되면 3월 한 달간 점검기간을 거쳐 4월부터 개관 축하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꾸민다. 실험적인 작품보다 고전 명작에 비중을 둘 계획.명동 국립극장 시절 대표작들로 그리스 비극을 비롯한 고전과 창작극 가운데 세 작품을 골라 무대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아트홀=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림픽공원 제3체육관(역도경기장)을 1260석 규모의 다목적 극장으로 리모델링한다. 가변형 무대를 설치하고 오케스트라 피트를 만들어 뮤지컬도 공연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 2월 말 준공 예정이며,한 두달간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5월쯤 정식 개관한다. 개관작은 미정이다.
◆대학로 뮤지컬 전용극장=동숭아트센터 옆에 지상 4층,지하 4층에 대극장(950석),중극장(480석),소극장(280석)의 3개관을 갖추고 내년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가 5년간 임대했으며,대극장 개관작은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로 정해졌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