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대우증권 등이 참여한 르네상스 사모펀드(PEF)에 팔린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유진투자증권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해 르네상스 사모펀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격은 13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르네상스PEF는 작년 2월 설립됐으며 대우증권과 웅진캐피탈이 각각 16%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연기금 등도 참여했다.

이에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웅진그룹의 증권업 진출 기반이 마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당초 KB금융지주와 이트레이드증권에 비해 약체로 알려졌던 르네상스PEF는 다른 회사에 비해 많은 금액을 써냄으로써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