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앞으로 불안정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정책관련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단기간에 25% 이상 올라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는 시기다.

이에 따라 음식료업종과 제약업종 등의 대표주를 공략하는 게 연말 투자전략의 핵심이다. 특히 어닝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실적발표가 예상되는 종목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외국인에게 매력적이지 못한 시장 상황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수출 경기가 악화되면서 내수경기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들에게 부정적인 상황으로 분석된다.

또 연말을 맞아 최근 배당을 받기 위해 매수한 투자자들이 다음주 보유종목을 얼마나 팔아치울지 여부도 관건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경기방어 성격을 지닌 업종대표주 등을 찾아 투자하는 게 안정적인 투자전략이다. 이제부터는 정부정책 관련주에도 실효성을 따져 확인한 이후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민상일 한화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