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26일 임원 30여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여객사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무 B에서 상무 A로 또 승진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허영진 상무를 비롯해 4명을 상무A로,고병우 상무보 등 15명을 상무B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상무보 9명,상무대우수석사무장 2명을 신규 선임했다.

회사 측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고환율 등으로 어려워진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인사였다”며 “소폭이지만 세대교체를 통한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 형성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상무A(4명)
허영진(許英振) 권경환(權京煥) 유연길(柳然吉) 조원태(趙源泰)

△상무B(15명)
고병우(高柄佑) 정도근(鄭道根) 이창효(李唱孝) 황수영(黃琇泳) 신현오(申鉉旿) 장광수(張光洙) 한기두(韓基斗) 이화석(李和錫) 김규환(金圭煥) 유종석(兪宗奭) 김재호(金在浩) 서강윤(徐康允) 함명래(咸明來) 안상훈(安祥勳) 서화석(徐華錫)

△상무보 (9명)
권병찬(權炳燦) 이형근(李亨根) 박형순(朴衡淳) 김의호(金義浩) 정윤동(鄭允棟) 최태정(崔泰禎) 김종하(金宗河) 하은용(河恩容) 반성음

△상무대우수석사무장 (2명)
김석영(金錫榮) 김지연(金知延)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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