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유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 주변의 권력구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김 위원장을 정점으로 하는 근원적인 권력구조의 변화 징조는 뚜렷하지 않지만 김 위원장 주변 권력구도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다는 것이 한·미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등 실용주의적 인물들이 권력 실세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한·미 군당국도 올해 북한에서 발생할 수 있는 6대 불안정 사태에 대한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6대 불안정 사태는 △정권교체 △쿠데타 등에 의한 북한 내전 상황 △북한 내 한국인 인질 사태 △대규모 주민 탈북사태 △핵㉰생화학무기 유출 △대규모 자연재해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