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못 믿을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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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자체상표를 부착한 우유의 일부 성분을 허위표시해 정부의 시정조치를 받았습니다.
경기침체로 대형할인점의 자체상품은 늘고 있지만 상품의 질과 고객만족도는 떨어져 제품 신뢰도에 금이가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마트 가운데 자체브랜드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홈플러스.
경쟁업체에 비해 5-7%가까이 자체브랜드 상품의 매출비중이 높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홈플러스의 한 우유가 칼슘 첨가라고 표시해놓고 기준치 뿐만 아니라 일반우유의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칼슘함량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기준에 따르면 100ml당 52mg의 칼슘이 들어있어야 첨가 표시를 할 수 있지만 홈플러스의 이 우유는 불과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5mg의 칼슘으로 '칼슘 첨가'표시를 한 것입니다.
홈플러스의 자체브랜드 오리털 파카도 오리털함량이 기준보다 적고 먼지도 많이 검출됐습니다.
햄·소시지·커피믹스등도 가격이 싼 대신 주요 성분의 함량이 시중 상품에 비해 적었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측은 자체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제품이 문제가 생겨도 오히려 납품업체에게 책임을 미룹니다.
인터뷰> 홈플러스 홍보관계자
"약간의 오류를 저희나 업체나 발견을 못한거 같아요. 제작업체가 약간 잘못된 업체가 있으니까 빨리 수정을 해야죠"
이러다보니 소비자들의 불만도 높습니다.
자체상품을 구입한 후 불만을 느끼거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3명중 1명이나 됐고 일반 상품에 비해 보상 처리 과정이 복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홈에버를 인수하면서 내건 홈플러스의 내년 목표는 업계 1위.
어려운 때 일수록 외형 성장으로 통해 업계 1위 달성하기 보다 내실경영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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