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경제가 U자형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회복기에 대비한 기업들의 체질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은 내년 세계경제가 하반기부터 완만한 U자형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위해 국내기업들은 상반기에 군살을 빼고 하반기에는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2010년부터 세계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에대비한 기업의 체질개선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업의 선택과 집중, 전략적 비용관리, 체질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전략적 비용관리의 경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상당수 기업들이 광고비 등 단기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치우치고 있는 점을 우려한 겁니다. 글로벌 위기를 겪은 한국경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내년 선진도약을 위한 인프라 개혁이 진행되고, 자본시장 개혁과 운용능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정 소장은 올해 마지막 삼성그룹 사장단협의회에서 '위기시 경영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다가올 기회를 위해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