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알렉스,이현우 등 유명 가수와의 점심 데이트와,희귀 와인인 '샤토 무통 로쉴드 1945' 등을 새해 '복주머니 상품'으로 내놓아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23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전국 11개 점포에서 연예인과 점심 데이트를 하거나 와인,판화,크루즈여행권 등 '행운 상품'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는 신년 맞이 '행운의 복주머니' 이벤트를 연다.

자선 경매방식으로 판매되는 '연예인과의 점심식사'에는 알렉스 손호영 이현우 유열 박상민 등 가수 5명이 참가한다. 행사기간 중 응모권에 희망 연예인과 희망 가격을 적어내면 된다. 최저 입찰가는 5만원이며 가수 1명당 최고가 응모 고객 4명을 선정한다.

절반가 '행운 추첨 상품' 가운데선 '샤토 무통 로쉴드 1945'이 눈에 띈다.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 만점을 준 20세기 최고 와인으로 꼽히며,TV 와인드라마 '떼루아'에 등장한 최고급 와인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국내에 첫 수입된 12병 중에서 1병을 구해 5025만원에 내놓는다.

또 '샤토 무통 로쉴드 1971'(1병ㆍ200만원) 등 와인과,'박항률 판화' 2점(꽃그늘 63만원,새벽 42만원),'10박11일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권'(2인용ㆍ1365만원),스위스 유라 전자동 에스프레스 커피머신(126만원) 등을 추첨 판매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