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반도체 반등 '단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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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추락하던 반도체 가격이 6개월만에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수요가 불투명한데다 업계 구조조정까지 지연되면서 단기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지난 18일 D램 주력제품인 1Gb(667MHz) DDR2의 현물가격은 0.65달러.
17일 0.58달러보다 12% 올랐습니다.
19일에는 0.70달러까지 뛰며 이틀간 무려 20.7%나 급등했습니다.
같은날 8Gb MLC 낸드플래시 현물가격도 8%나 상승,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업계의 잇단 감산과 가동중단 발표 때문입니다.
지난 17일 일본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을 한달간 30% 줄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2위 D램업체인 하이닉스도 19일 연말 생산량을 20% 가량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앞서 일본 엘피다는 지난 9월 중순부터 D램 생산량을 10% 축소했고 미국 마이크론도 감산을 추진중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가격 상승세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경기침체로 PC 등 주요 디지털기기의 수요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증권사 연구원
"일시적 반등으로 본다. 특히 D램 같은 경우 수요가 가장 많은 쪽이 PC인데 PC쪽 수요가 좋지않다."
업계 퇴출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도 이유입니다.
최근 각나라마다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잇단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공급과잉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파산 위기에 몰린 키몬다에 대해 독일 주정부가 구제금융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에앞서 대만의 난야·파워칩·프로모스 등도 정부로부터 기존 대출 2년연장과 자금지원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확인해간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지연으로 인해 단기적 상승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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