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두산주류부문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네. 유주안입니다. 방금전 두산측에서 발표가 났지요? 가장 강력한 인수후보자였던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등 두산주류사업부문 매각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확정됐습니다. 두산 측은 롯데가 제시한 가격이 입찰에 참여한 다른 사모펀드보다는 금액이 적었지만 고용보장 등 다른 점에서 유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주와 와인 등을 포괄하는 두산주류부문 인수대금은 5천억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는 두산주류에 대해 앞으로 2주간에 걸쳐 예비실사를 거친후 가격 재협상과 정밀실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최종인수까지는 2개월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기존 롯데칠성이 보유한 유통망과 영업력을 활용해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롯데칠성은 스카치블루의 위스키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본 아사히맥주와 수입맥주와 와인 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롯데가 처음처럼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하이트-진로의 독점구도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