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속도 못따라가는 사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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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대열에 여기저기에서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공직자)이 끼어 있으면 전체 속도를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은 공직자와 매우 큰 관련이 있고 공직자가 선도에 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또 “공직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새 시대의 준비를 하기 위한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지 못할 경우 전체 공직 사회의 일사불란한 효율적 가동이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최근의 고위 공직자 물갈이를 흐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개각과 청와대 인사 개편을 당초 예상보다 서두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예산안이 내년 1월2일부터 바로 집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지만 서둘러서 집행함으로써 각 부처끼리 경쟁을 하다 보면 더 없이 낭비되고 효과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하게 하는 것만으로 되지 않고 매우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반드시 부처끼리 협력을 해야 하는데 오랫동안 우리 전통이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이 점을 각 부처에서는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를 살리는 일을 하더라도 변화와 개혁은 주춤할 수 없다.두 가지를 함께 해 나가야 한다”며 “산하기관에서도 어떻게 하는 것이 할 일인가를 분명히 하고 조금의 주춤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차질 없는 구조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은 공직자와 매우 큰 관련이 있고 공직자가 선도에 서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또 “공직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새 시대의 준비를 하기 위한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지 못할 경우 전체 공직 사회의 일사불란한 효율적 가동이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최근의 고위 공직자 물갈이를 흐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개각과 청와대 인사 개편을 당초 예상보다 서두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예산안이 내년 1월2일부터 바로 집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지만 서둘러서 집행함으로써 각 부처끼리 경쟁을 하다 보면 더 없이 낭비되고 효과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하게 하는 것만으로 되지 않고 매우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반드시 부처끼리 협력을 해야 하는데 오랫동안 우리 전통이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이 점을 각 부처에서는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를 살리는 일을 하더라도 변화와 개혁은 주춤할 수 없다.두 가지를 함께 해 나가야 한다”며 “산하기관에서도 어떻게 하는 것이 할 일인가를 분명히 하고 조금의 주춤함이 없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차질 없는 구조조정을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