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채용시장이 토목분야를 중심으로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22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청석엔지니어링과 태조엔지니어링, 한국종합엔지니어링, 신성엔지니어링 등 중견 건설 엔지니어링사들이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청석엔지니어링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구조·단지설계, 도로·상하수도, 수자원·지반, 철도·터널), 교통, 도시계획, 조경, 환경, 해외사업, 토목감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내년 1월 6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 홈페이지 온라인입사지원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태조엔지니어링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철도사업, 토질 및 터널, 구조, 상하수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월 31일까지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종합엔지니어링이 설계직 신입사원을 공개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상하수도, 수자원, 토질및기초 등이며 이력서, 자기소개서등 제출서류는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성엔지니어링이 토목기술직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수자원개발이며 입사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31일까지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LIG엔설팅이 에너지환경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에너지환경사업,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사업, 경영지원팀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월 4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 방문제출하면 된다.

원건설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기계, 관리(총무, 경리팀) 등이며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는 2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계룡건설산업은 계약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공무, 공사 등이 이력서, 경력증명서(사본) 등 제출서류는 채용시까지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효진건설(26일까지), 엘에스산전(26일까지), 유니슨(28일까지), PAC건축사사무소(31일까지), 한국라파즈석고보드(31일까지), 동양건설산업(채용시까지), 드림이엔지(31일까지) 등이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워커 유종현 대표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발맞춰 건설사들이 토목 인력을 확대하는 등 공사 수주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며 "가물었던 건설업 채용시장에는 분명 단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또 "건설업계는 내년에도 플랜트를 비롯, 토목, 건축 부문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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