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두산주류 인수 긍정적-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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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2일 롯데칠성에 대해 두산주류를 인수할 경우 음료와 주류 확대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소주시장 경쟁 심화로 진로에는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사실상 두산주류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 경우 위스키 중심에서 소주 등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수가격도 4500억원에서 5500억원으로 예상돼 롯데칠성에 재무적 부담을 줄 수준은 아니라는 것. 특히 롯데칠성이 2007년 기준으로 33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점으로 볼때 인수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현대증권은 인수 후 부각될 시너지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주문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주류 인수시너지에 대해 "부산 및 경남지역의 시장확대로 전국 규모의 소주회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일본 연고를 바탕으로 소주 수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롯데칠성의 탄탄한 재무 여력으로 소주시장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특히 진로와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진로에는 다소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다만 소주시장 경쟁 심화로 진로에는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사실상 두산주류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럴 경우 위스키 중심에서 소주 등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수가격도 4500억원에서 5500억원으로 예상돼 롯데칠성에 재무적 부담을 줄 수준은 아니라는 것. 특히 롯데칠성이 2007년 기준으로 3300억원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점으로 볼때 인수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현대증권은 인수 후 부각될 시너지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주문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주류 인수시너지에 대해 "부산 및 경남지역의 시장확대로 전국 규모의 소주회사로 도약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일본 연고를 바탕으로 소주 수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롯데칠성의 탄탄한 재무 여력으로 소주시장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특히 진로와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진로에는 다소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