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이후 당의 정체성을 놓고 고민해온 민주당이 당의 새 노선으로 '새로운 진보의 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부터 민주당의 진로와 좌표 설정 작업을 진행해온 '뉴민주당비전위원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뉴 민주당 플랜' 초안을 마련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비전위는 또 민주당의 비전을 '중산층과 서민이 도약하는 민생제일주의 경제'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모두를 위한 번영'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