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에 황건호 증권업협회장이 선임됐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창립총회에 모인 134개 회원사 대표들은 황건호 후보를 만장일치로 초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초대 황건호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중요한 시기에 자본시장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황건호 초대 금융투자협회장 "우리 자본시장을 이끄는 중요한 조직을 맡아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지난 33년간 업계와 협회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 인적자원들을 바탕으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전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노력하겠다. " 창립총회에서는 금융투자협회의 임원들에 대한 선임도 이뤄졌습니다. 상근부회장에는 장건상 현 증권업협회 부회장이 임명됐고 관심을 모았던 자율규제위원장에는 안광명 기획재정부 본부국장이 선임됐습니다. 유력한 금융투자협회장 후보로 꼽혔던 이승우 전 금감위 부위원장은 공익이사로 선출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내년 1월 중 금융위원회로부터 합병승인을 받아 내년 2월 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공식 출범합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