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내년 방영 예정인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확정됐다.

19일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제작진은 "그간 고심해온 여주인공 선덕여왕 즉 덕만공주 캐스팅을 이요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홍균 PD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하며 섬세한 매력과 캐릭터 내면의 단단한 심지를 옹골차고 깊이 있게 연기해온 이요원이 신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해 최종 확정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요원이 연기할 '덕만'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오늘날 한국 현실에서 필요하고 원하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들을 되짚어 생각토록 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촬영을 앞둔 '선덕여왕' 제작진은 앞으로 김유신 역이나 덕만공주의 쌍둥이언니인 천명공주 역 등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도 서둘러 본격적인 제작에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