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해외 경기부양 대표 수혜주 -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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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LS에 대해 미국 신뉴딜 정책 등 경기 부양책의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1만2000원(18일 종가 7만56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신뉴딜' 정책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초고속 통신망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 등이 핵심 내용"이라며 "LS 입장에서는 SOC 투자 중 전력망이 한 축을 형성할 것이고, 초고속 통신망 관련 통신선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 호재"라고 분석했다.
또 에너지 효율 개선은 권선(피복 절연전선) 수요가 증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LS산전의 인버터 같은 전력 및 자동화기기의 수요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예상이다.
LS전선은 지난 7월 콜로라도주 전력청을 대상으로 4000만달러 규모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하는 등 미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 LS산전도 프리미엄급 제품인 '수솔(Susol)' 브랜드 제품군 확대와 함께 미국 관련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미국 새정부가 보호 무역 정책을 강화할 경우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를 인수한 LS에게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며 "수페리어 에식스는 권선 및 통신선 분야 북미 1위 업체로, 특히 초고속 통신망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이 운송 및 전력 분야에 1조8000억위안, 지진 피해 복구에 1조위안을 사용하는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중국 내 안정적인 영업망을 확보한 LS산전 중심으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이 내년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수주 발표가 이어지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신뉴딜' 정책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초고속 통신망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 등이 핵심 내용"이라며 "LS 입장에서는 SOC 투자 중 전력망이 한 축을 형성할 것이고, 초고속 통신망 관련 통신선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 호재"라고 분석했다.
또 에너지 효율 개선은 권선(피복 절연전선) 수요가 증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LS산전의 인버터 같은 전력 및 자동화기기의 수요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예상이다.
LS전선은 지난 7월 콜로라도주 전력청을 대상으로 4000만달러 규모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하는 등 미국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고, LS산전도 프리미엄급 제품인 '수솔(Susol)' 브랜드 제품군 확대와 함께 미국 관련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미국 새정부가 보호 무역 정책을 강화할 경우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를 인수한 LS에게 수혜가 집중될 것"이라며 "수페리어 에식스는 권선 및 통신선 분야 북미 1위 업체로, 특히 초고속 통신망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이 운송 및 전력 분야에 1조8000억위안, 지진 피해 복구에 1조위안을 사용하는 내용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중국 내 안정적인 영업망을 확보한 LS산전 중심으로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각국 정부의 재정지출이 내년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수주 발표가 이어지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