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상승여력 작다..시나리오별 대응전략 필요-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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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한국전력에 대해 원자재가격 하락과 환율안정세를 감안하더라도 주가 상승여력은 크지 않은 만큼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연동제 시행 추이를 지켜보며 시나리오별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는 2009년 예상 BPS(주당순자산) 6만4580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를 적용해 3만2500 원으로 20.3%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정민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전력 주가는 내년 흑자전환이나 연료비 연동제 도입 기대감, 두자릿수 이상의 요금인상 에 대한 기대 등이 반영돼 저점 대비 62.1%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현 시점에서 한전에 대한 투자매력은 크지 않은 것 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통합한전의 연간 영업적자가 2조원이상 예상되고 내년 영업이익은 6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흑자전환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예상되는 시나리오에 따라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만약 내년에 두자릿수의 요금인상이 이뤄진다면 통합기준 3조6000억원에서 4조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럴 경우 주가도 3만9000원에서 4만원 수준까지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연료비 연동제가 내년 안에 시행될 경우에는 5만1600원에서 5만8000원까지 기대치를 높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최근까지 정부의 공공요금인상에 대한 태도나 내년 상반기 국내외 경기여건으로 볼때 요금인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특히 선제적인 요금인상 없이는 연료비연동제 도입 가능성도 매우 희박한 만큼 사안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는 2009년 예상 BPS(주당순자산) 6만4580원에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를 적용해 3만2500 원으로 20.3%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정민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국전력 주가는 내년 흑자전환이나 연료비 연동제 도입 기대감, 두자릿수 이상의 요금인상 에 대한 기대 등이 반영돼 저점 대비 62.1%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현 시점에서 한전에 대한 투자매력은 크지 않은 것 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통합한전의 연간 영업적자가 2조원이상 예상되고 내년 영업이익은 6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여 흑자전환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요인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측면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예상되는 시나리오에 따라 투자전략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만약 내년에 두자릿수의 요금인상이 이뤄진다면 통합기준 3조6000억원에서 4조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럴 경우 주가도 3만9000원에서 4만원 수준까지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연료비 연동제가 내년 안에 시행될 경우에는 5만1600원에서 5만8000원까지 기대치를 높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최근까지 정부의 공공요금인상에 대한 태도나 내년 상반기 국내외 경기여건으로 볼때 요금인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특히 선제적인 요금인상 없이는 연료비연동제 도입 가능성도 매우 희박한 만큼 사안별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