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12.17 16:26
수정2008.12.17 16:26
(앵커)
'보톡스'로 잘 알려져 있는 보톨리눔 제제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메디톡스가 해외진출을 위해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피부미용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보톡스는 사실 미국 알러간사의 제품명입니다.
국내 처음으로 보툴리눔 제제를 개발한 메디톡스.
'메디톡신' 제품출시 2년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원들로만 회사를 구성해 순수 국내기술로 상업화를 이뤄낸 것입니다.
특히, 메디톡신은 알러간사의 보톡스와 동등한 임상효능을 갖고도 30% 정도 싼 게 특징입니다.
경영실적은 바이오업계 신화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로 연 매출 100억원, 순익 50억원의 알짜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메디톡스는 내년 1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2014년 해외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섭니다.
(인터뷰) 정현호 / 메디톡스 대표
"공모자금, 해외진출 위해 충북오송 공장설립비용으로 사용"
메디톡스는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백억원을 시설자금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