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던 탤런트 노현희(37)-신동진(40) 아나운서가 결혼 6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17일 오전 한 언론은 이들의 파경 소식을 전하며 최근 각자의 변호사를 선임한 뒤 이혼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곧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 조정을 법원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불화설이 돌기도 했던 이들은 직접 해명에 나서 '살다보면 부부간 작은 다툼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혼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불화설을 일축해 왔다.

성격차이가 파경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많은 팬들은 노현희 미니홈피를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노현희는 지난 1992년 KBS드라마 '백번 선 본 여자'로 데뷔해 TV드라마와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2005년 연기예술학과 겸임교수로도 임용돼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1996년 MBC에 입사해 활동해오고 있으며, 올해 한국어문상 문화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노현희는 17일 오전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혼을 고려한 것은 맞지만 변호사를 선임한 적도 없으며, 이혼절차를 밟은적이 없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