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시아 증시가 미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91.14포인트(1.06%) 오른 8659.16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TOPIX지수도 7.51포인트(0.91%) 오른 836.13을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미국 증시가 금리인하로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대형은행 등 폭넓은 업종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스미토모 신탁은행이 3.88% 오르는 등 은행주가 2.32% 올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1시 12분 현재 0.60% 상승해 168.49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1.77% 오른 4698.48을 기록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초반 1.93% 오른 1만5422.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미국의 금리인하에 이어 기준금리를 현행 1.5%에서 0.5%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21% 오른 1979.13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