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오토넷 합병안 주총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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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전장부품 회사인 현대오토넷을 흡수 합병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합병 주체는 현대모비스며 합병 비율은 0.039715 대 1이다. 현대오토넷 주주들은 약 25주를 현대모비스 1주와 바꿀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31일 현대오토넷을 통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8조5000억원,현대오토넷은 883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오토넷을 인수하면 자동차 모듈에 전기 및 전자장치를 포함시킬 수 있어 원가 절감과 함께 첨단화가 가능해진다”며 “전장부품 시장 규모가 2010년 14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어서 매출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 정석수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합병으로 기존에 강점 분야였던 기계부품 기술에 오토넷의 멀티미디어 및 전자제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자동차 부품의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초대형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병을 통해 2015년까지 시너지 효과만 60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전장품 수주는 물론 기존 핵심부품과 모듈제품을 지능화시킴으로써 현대·기아차 외에 다른 업체로의 수출도 30%까지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차 핵심부품과 모듈화 설계기술, 전자제어 기술 등 멀티미디어 및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연구개발비로 올해보다 60% 늘어난 200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대로템의 하이브리드카(HV) 사업부문도 인수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현대오토넷과의 합병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합병 주체는 현대모비스며 합병 비율은 0.039715 대 1이다. 현대오토넷 주주들은 약 25주를 현대모비스 1주와 바꿀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31일 현대오토넷을 통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작년 8조5000억원,현대오토넷은 883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오토넷을 인수하면 자동차 모듈에 전기 및 전자장치를 포함시킬 수 있어 원가 절감과 함께 첨단화가 가능해진다”며 “전장부품 시장 규모가 2010년 14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어서 매출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 정석수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합병으로 기존에 강점 분야였던 기계부품 기술에 오토넷의 멀티미디어 및 전자제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자동차 부품의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초대형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합병을 통해 2015년까지 시너지 효과만 60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전장품 수주는 물론 기존 핵심부품과 모듈제품을 지능화시킴으로써 현대·기아차 외에 다른 업체로의 수출도 30%까지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차 핵심부품과 모듈화 설계기술, 전자제어 기술 등 멀티미디어 및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연구개발비로 올해보다 60% 늘어난 200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대로템의 하이브리드카(HV) 사업부문도 인수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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