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노현희(37)와 신동진 아나운서의 6년간의 결혼생활이 파경을 맞았다.

17일 한 스포츠 지는 두 사람이 최근 이혼에 합의했다고 단독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측근에 따르면 그동안 노현희-신동진 아나운서의 이혼은 주변에서 오래 전부터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왔다"라며 "두 사람은 부부의 인연을 끊게 되더라도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혼에 합의한 두 사람은 최근 각자의 변호사를 선임한 뒤 조만간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조정을 법원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현희-신동진 아나운서 커플은 지난 2002년 5월 결혼에 성공해 '탤런트-아나운서'커플로 애정을 과시해 왔다. 하지만 올해 초 두 사람의 결혼 불화설이 나돌자 당사자들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신동진 아나운서는 1996년 MBC에 입사해 최근 일요일 낮 뉴스와 '행복충전 내일은 맑음'을 진행 중이며 노현희는 1992년 KBS 14기 탤런트로 데뷔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다모'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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