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보합권 마감…기대감과 수급부담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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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던 국고채권 금리가 보합권으로 마감됐다.
1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인 지난 12일보다 2bp 상승한 연 3.97%로 마감했고, 국고채 5년물은 4.35%로 변동이 없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관된 방향성없이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채권안정기금 기대감과 수급부담이 충돌하며 금리의 상하폭을 제한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채안펀드 RP(환매조건부 채권) 매입이 실시되면서 국고채보다 통안채와 은행채, 공사채 등 크레딧물 매수세가 활발했다.
주로 단기물 위주의 거래가 진행됐지만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면서 장기물 매수 기대감도 한층 커졌다.
내년 예산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국채 발행물량 부담이 증가하면서 금리 하락을 제한했다. 수급부담을 촉발했지만 이번주 실시되는 채안기금 기대감에 맞물려 우려가 다소 누그러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연말 결산을 앞두고 이번 주중 장기 RP 매입을 통해 총 6조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날 채권시장안정펀드 출자 금융기관에 대해 RP매입(91일물)방식으로 2조5000억원이 지원됐다. 다만 국고채 단순매매(상대매매방식)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17일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6일에는 2조원 규모의 RP매입(91일물)이, 19일에도 2조원 규모의 RP매입(28일물)이 이뤄진다.
한편 이날 회사채 3년물은 지난 12일보다 15bp가 하락한 연 8.32%를 기록, 지난 11월 12일 8.33% 수준으로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전 거래일보다 1bp가 떨어진 연 4.74%의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거래일인 지난 12일보다 2bp 상승한 연 3.97%로 마감했고, 국고채 5년물은 4.35%로 변동이 없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관된 방향성없이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채권안정기금 기대감과 수급부담이 충돌하며 금리의 상하폭을 제한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채안펀드 RP(환매조건부 채권) 매입이 실시되면서 국고채보다 통안채와 은행채, 공사채 등 크레딧물 매수세가 활발했다.
주로 단기물 위주의 거래가 진행됐지만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면서 장기물 매수 기대감도 한층 커졌다.
내년 예산지출이 늘어남에 따라 국채 발행물량 부담이 증가하면서 금리 하락을 제한했다. 수급부담을 촉발했지만 이번주 실시되는 채안기금 기대감에 맞물려 우려가 다소 누그러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연말 결산을 앞두고 이번 주중 장기 RP 매입을 통해 총 6조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날 채권시장안정펀드 출자 금융기관에 대해 RP매입(91일물)방식으로 2조5000억원이 지원됐다. 다만 국고채 단순매매(상대매매방식)를 희망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17일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6일에는 2조원 규모의 RP매입(91일물)이, 19일에도 2조원 규모의 RP매입(28일물)이 이뤄진다.
한편 이날 회사채 3년물은 지난 12일보다 15bp가 하락한 연 8.32%를 기록, 지난 11월 12일 8.33% 수준으로 떨어졌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전 거래일보다 1bp가 떨어진 연 4.74%의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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